안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가 구속됐다.
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지성 당직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조씨는 수염을 깎지 않은 채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법원에 나왔다.
조씨는 안산지원으로 향하기 전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제가 한 일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범행 당시 심정을 묻자 “무서웠다”고 답했고, 범행 이후 SNS에 인생 계획 등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열심히 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영장실질심사 이후 3차 조사를 벌여 범행 전반에 대한 조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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