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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쇼핑몰·영화관 찾은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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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태양 아래' 관람
쇼핑몰에서 시민들과 대화
일정에 없던 '내수 활성화' 행보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연휴 첫날인 5일 쇼핑몰과 영화관을 찾았다. ‘내수 활성화’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 오후에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를 예매한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북한 주민의 생활을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를 관람했다. 국가유공자 및 가족, 탈북민 및 가족 등 50여명도 함께했다.

지난달 27일 한국에서 처음 개봉된 ‘태양 아래’는 러시아 영화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실제 북한을 방문해 직접 촬영한 작품으로 북한 당국의 통제 속에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담은 영화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본 탈북민 가족 중에는 북한에서 태어나 남북한의 삶을 모두 경험한 할머니와 남한에서 태어난 손자·손녀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태양 아래’를 관람한 것은 6일 북한의 노동당 대회가 열리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영?관람에 앞서 쇼핑물과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쇼핑몰을 찾은 것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어린이날 행사만 준비했다. 그러나 나흘 황금연휴가 되면서 박 대통령이 직접 내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쇼핑몰과 영화 관람 일정을 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날 행사에는 도서·벽지와 다문화 가정, 군인·경찰 자녀, 전사·순직자 자녀,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등 초등학생 300여명이 초청됐다. 개그맨 강호동과 배우 이수민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보며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가슴 속에 품은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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