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중장년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중장년 재취업 원스톱 사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중장년 구직자 취업을 위해 '4050 취업상담창구' 등을 활용해 이력서 작성법, 재취업 득강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스톱 지원사업으로 지난해에만 총 205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162건의 취업을 알선해 27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전담상담사가 배치돼 중장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재취업을 도와주고 있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강점과 희망업종에 대한 취업시장의 현황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취업 관련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해 재취업 역량을 높여 준다.
현재 35세~55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특강도 운영되고 있다. 1기 교육이 지난 11일부터 5월13일까지 진행 중이며, 2기는 7월4일~15일, 3기는 10월10일~21일에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층 구직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채용의 벽 앞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분들에게 상담을 통해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서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12일에는 ‘4050 취업교육설명회’를 경기도 주관으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연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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