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310만~3180만원
한국GM의 최고 흥행카드인 신형 말리부가 풀 체인지(완전 변경)돼 돌아왔다.
한국GM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쉐보레 말리부의 신차 공개행사를 갖고 5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임스김 한국GM 사장은 신형 말리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형 세단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신형 말리부는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이 변화했다"며 "말리부의 제품력과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2000만원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세부 모델별 가격은 1.5L 터보 2310만~2901만원, 2.0L 터보 2957만~3180만원이다.
최근 출시된 경쟁 차종인 현대차 2017년형 쏘나타와 르노삼성 SM6 등과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 쏘나타의 가격은 1.6 터보 모델 2376만~2819만원, 2.0 터보 모델 2651만~3132만원이다. 르노삼성의 SM6 1.6 터보 모델은 2754만~3190만원.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규모의 차체 길이(4925mm)를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축간거리)는 93mm, 전장은 60mm 늘어났다. 한국GM 관계자는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에 육박하는 차체 크기"라고 말했다..
탑승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눈에 띈다. 전 트림에 8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으며, 총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사고를 예방한다.
이 밖에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해 사고 가능성을 경고한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및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정지 상태에서는 엔진 시동을 끄고 출발시 다시 켜지는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최대 13.0km/L 수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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