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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신형 무라노 상반기 출시…SUV 라인업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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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실내 갖춘 중형 SUV


[ 강현우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과거 세단 중심에서 벗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2010년 이후 매년 25% 이상씩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그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올 1분기 수입 SUV 판매량은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전체 수입차 판매의 30%를 넘어섰다.

닛산은 이런 변화를 즐기고 있다. 콤팩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주크, 도심형 디젤 SUV 캐시카이,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 등 다양한 SUV 제품군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닛산 전체 판매량(5700여대) 가운데 SUV가 55%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닛산이 가장 기대하는 SUV가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중형 SUV인 신형 무라노다. 신형 무라노는 닛산의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기함) 모델이다. 닛산은 브랜드 SUV 라인업을 완성시킬 핵심 퍼즐로 무라노를 제시했다.

신형 무라노는 2002년 글로벌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한 3세대 모델이다. 1세대 모델부터 이어온 우아한 디愍? 안락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014년 ‘포퓰러 사이언스’의 ‘최고의 신차’,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의 ‘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2015 최고의 신차’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닛산은 무라노의 차별점으로 실내외 디자인을 꼽는다. 전면부는 닛산 특유의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로 장식했다. 지붕은 대형 세단 맥시마를 통해 먼저 선보인 유선형의 플로팅 루프라인을 적용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안락함과 모던함에 초점을 둔 ‘VIP 라운지’다. 기존 무라노의 넓은 전망과 낮은 계기판, 직관적인 조작 편의성 등의 장점을 유지·강화했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또 장시간 주행 시 피로감을 줄여주는 저중력 시트를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적용했다.

닛산은 이 같은 상품성을 갖춘 신형 무라노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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