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모바일 광고업체 퓨처스트림네트웍스(FSN)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FSN은 26일 KB제7호스팩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스팩과의 합병가액은 2354원이고 합병비율은 1 대 1.1566033이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8월12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1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0년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선보였다. 카울리는 매달 2500만명 이상의 순방문자와 1만2000여개의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이 회사 매출은 2012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40억원으로 세 배로 성장했다. 해외 시장을 포함해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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