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이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55원(3.01%) 오른 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율협약 신청 소식으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뒤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전날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했다. 한진해운의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 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조정 및 선박 금융, 금융기관 차입금, 공모회사채 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방안 등을 포함 4112억원의 자구계획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자구계획안이 부족하다고 판단, 추가 계획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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