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371조845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1분기 성장률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충격이 컸던 지난해 2분기(0.4%) 이후 최저치다.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은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3%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0.1% 감소에서 3분기(1.1%)와 4분기(1.4%) 모두 1%대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 들어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시행된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약화되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2.4%)를 기록했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의 증가로 5.9%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들면서 5.9% 감소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7% 감소했고 수입은 3.5% 줄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를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업종별 GDP를 보면 제조업 증가율은 작년 4분기 0.7%에서 마이너스(-0.2%)로 전환됐고 건설업은 증가율이 0.7%에서 3.2%로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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