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주 애플의 아이북스 스토어와 아이튠스 무비스를 차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애플의 한 홍보담당자는 중국에서 전자책과 영화 서비스를 가능한 빨리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아이튠스 무비스, 아이북스를 시작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강하게 통합된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같은 서비스로 기기 이용자들을 붙잡고 있다.
애플은 미국의 다른 IT 기업과 달리 최근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등 여러 새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로 좋은 관계가 악화하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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