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질환과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봄철에는 알레르기 환자들이 급증해 감기와 유사한 천식이나 비염 질환뿐만 아니라 쇼크, 결막염 등에 대한 증상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 중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쇼크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으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주로 증상은 두드러기, 발적, 국소부종과 같은 피부증상을 비롯하여 호흡곤란, 복통, 혈압저하, 의식소실과 같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알레르기 쇼크의 원인물질은 계란, 우유, 땅콩, 해산물, 밀가루, 메밀가루, 과일 등과 같은 음식물과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등 약물이지만, 벌, 개미 등의 곤충 독과 운동, 온도변화와 같은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정확한 항원을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도 알레르기 질환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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