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해 39달러대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44달러 오른 배럴당 39.17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27일(40.37달러)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대를 회복했다가 이달 14일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배럴당 41.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44.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쿠웨이트 석유 기업 파업의 영향을 받았다.
공공분야 임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 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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