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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책 공장 시찰…3주만에 민생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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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학습장(공책) 공장을 방문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동지가 새로 건설된 민들레 학습장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이 공장은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공장 이름인 '민들레'는 김 제1위원장이 직접 붙인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이 민생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28일(보도시점) 보통강변의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한 이후 3주 만이다.

김 제1위원장은 생산된 학습장을 살펴본 뒤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수십 종에 달하는 학습장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모두 마음에 든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종이의 질도 좋고 제책도 흠잡을 데 없으며 도안도 학생들의 연령 심리에 맞게 과목별 특성에 맞게 잘했다"며 "우리가 만든 질 좋은 학용품들을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주는 것은 그들의 가슴마다에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공장 생산 설비 등을 돌아본 김 제1위원장은 연간 생산량을 현재 5000만 권에서 향후 1억5000만권으로 늘리는 한편, 기업관리의 정보화, 원료 및 자재의 국산화 등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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