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정 기자 ] 맥그로힐파이낸셜이 시장조사업체 JD파워를 중국계 대체투자회사인 지오(Xio)그룹에 11억달러(약 1조2700억원)에 매각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모회사인 맥그로힐은 지난해 10월부터 JD파워 매각을 진행해왔다. FT는 맥그로힐이 자본, 원자재 등 금융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JD파워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맥그로힐은 2013년 교육용 교재 출판부문을 분리했다.
자동차 랭킹 조사로 유명한 JD파워는 전자, 자동차, 금융, 통신 상품 등의 시장조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JD파워의 올해 매출이 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프 파치니 지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JD파워를 인수해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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