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1일 간편한 절차를 통해 고혈압·당뇨 환자는 물론 70세 고령자까지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청약시 고지해야 하는 사항을 기존 10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 이외엔 특별히 심사하지 않는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과 관련해 입원·진료·수술을 받은 이력 등이다. 고혈압, 당뇨 환자도 이같은 고지사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제한 없이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10년 단위 갱신형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이 상품은 한국인 사망원인 1~3위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 2000만원을 지급하며, 유방암, 직·결장암, 전립선암 진단시에는 400만원을, 소액암(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기타피부암) 및 경계성종양 진단 시에는 200만원을 보장한다.
특약으로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보장도 가능하다.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1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40~70세이다. 40세가 전기납(10년 단위 갱신형, 최대 100세) 기준으로 주계약 및 암 추가 보장을 신청하고 뇌출혈·급성심근경 ?middot;수술·입원 특약 1000만원 및 보험료납입면제 특약 가입 시 월 보험료는 남성 2만5637원, 여성 2만3336원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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