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높아진 가운데 전국 최대 격전지 대구 수성갑은 16.27%로 높아진 관심도를 반영했다.
9일 대구와 경북 선거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10.13% 경북은 14.07%를 기록했다. 전국 최대 격전지로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대구 수성갑은 16.27%로 전국 투표율 12.19%보다 높았다. 대구와 경북은 2014년 지방선거때 대구8.00%,경북 13.11%보다 높았다.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중남구는 9.16% 동구 갑 11%,동구 을 9.25%,북구 갑 10.28%,북구 을 9.62%, 수성 을 12.48%, 달서구갑 8.34%, 달서구 을 9.45%, 달서병 8.17%,달성군 8.67%로 집계됐다. 경경북에서는 문경시가 24.14%, 영양군이 23.55%,군위군이 21.07%,울릉군이 20.00%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한편 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투표참여에 대해 관심을 유도한데 이어 10일 낮 12시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시민구단인 대구FC 홈경기 개막전에서 관중과 시청자를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호소한다.
또 선거 하루 전인 12일 오후 6시 30분에는 삼성라이온즈 파크 전광판과 중계방송 아나운서의 안내멘트, 자막방송을 통해 선거 막바지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축제의 선거, 화합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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