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
삼성전자와 경기창조센터는 8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섬유연합회와 경기 섬유연합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주요 내용은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것이다. ERP는 기업내 생산·영업·구매·재고·회계 등 회사의 경영에 관계된 모든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RP 구축 지원 대상 기업은 '성신섬유'를 비롯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社)다. 1개의 시스템 공급기업이 다수의 수요 기업에 대해 표준화된 ERP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개별기업이 개별로 ERP를 공급 받는 경우와 비교하면 표준화된 방식을 낮은 가격에 도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전문가가 시스템 개발단계부터 정착까지 멘토로 참여해 삼성전자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 지역 섬유업체들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반 중소기업에 보급돼 있는 ERP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창조센터와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지원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이 지역 영세 섬유기업들을 지원키로 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전자와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운영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까지 전국 10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 영세 업체들이 많은 혜택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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