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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땅 인기 양극화…300 대 1 넘거나 아무도 사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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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땅 인기 양극화…300 대 1 넘거나 아무도 사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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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시흥 목감·광주 효천 '300 대 1 넘거나'
춘천 우두·내포신도시·양주 옥정 '아무도 사지 않거나'



[ 김진수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실시한 경기 성남 고등지구 내 아파트 용지(S-1블록·591가구·1527억원) 추첨에 호반·우미·중흥·EG·반도건설 등 대부분의 중견 건설회사가 뛰어들었다. 경쟁률이 371 대 1에 달했다. 시행사인 프런티어마루가 낙찰받았다.

반면 충청남도청이 이전한 홍성 내포신도시 내 3개 필지와 강원 춘천 우두지구 등엔 신청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올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용지 공급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횡행했던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고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땅 추첨도 입지 경쟁력에 따라 차별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LH가 공급한 전국 공공택지 15개 필지 중 유찰된 땅이 6개 필지에 달한다.

연초 선보인 경기 양주 옥정지구 A15블록(1566가구)은 신청 업체가 없었다. 지난달 접수한 춘천 우두지구 2개 필지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인근에 領?공급이 많거나 땅값이 업계 전망치보다 높은 게 유찰 이유로 꼽힌다.

반면 수백 대 1의 경쟁률로 팔려나간 곳이 있다. 지난달 추첨한 경기 시흥 목감지구 B9블록(1052억원)엔 300개가 넘는 건설사가 신청했다. 중소형 아파트 1019가구를 지을 수 있는 이 부지는 호반건설이 차지했다.

광주 효천지구 B2블록(1167가구·912억원)은 중흥종합건설이 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금강주택이 낙찰받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C1블록(750가구) 경쟁률은 29 대 1이었다. EG건설은 강원 원주혁신도시 내 4-1·2블록을 100 대 1의 경쟁률 속에 확보했다.

이달에는 경기 고양 향동 A2블록, 시흥 장현 3·4블록, 남양주 다산(진건) 주상복합(공모) 등이 공급된다. 한 중견 건설사 용지담당 팀장은 “LH가 신도시 조성을 중단해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그동안 주택 공급이 많았거나 주택시장이 좋지 않은 지역의 공공택지엔 신청을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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