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들의 '연예인 마케팅'이 한창이다.
인지도 높은 연예인들의 지원은 선거운동 막바지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어 후보 호감도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편 중 하나다.
가수 남진은 7일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산수시장 등 동남을 선거구를 누비며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를 지원했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중장년 여성팬들에게는 '젊은 오빠'로 통하는 남진은 "오랜 친구 박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며 "약속 잘 지키고, 일 잘하는 기호 3번 박주선을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장 유세장은 차량에서 흘러나온 남진의 히트곡 '님과 함께'에 맞춰 춤을 추는 상인들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남진은 19대 총선에서도 박 후보 지지유세에 나서 당선을 도왔다.
드라마 '임꺽정'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탤런트 정흥채는 광주 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정흥채는 김 후보와 함께 지역구내 식당과 유세현장 등을 돌며 팬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더민주 송갑석 후보, 국민의당 송기석 후보 등 비슷한 이름의 후보가 격돌한 서갑에서는 개그맨 양원경, 배우 윤용현이 각각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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