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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송도 출장세일 2탄…가전·가구 최대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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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등 1차 행사 땐
사흘 만에 매출 33억원



[ 강진규 기자 ] 롯데백화점이 7~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출장세일 ‘롯데 블랙 슈퍼쇼’ 2차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패션, 골프용품 등을 판매한 1차 행사 때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여세를 몰아 2차 행사 땐 가전과 가구 등 리빙 상품 중심으로 판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LG, 필립스 등 가전 상품군과 에이스, 시몬스, 박홍근 등 가구·홈패션 상품군을 내놓는다. 최대 60% 할인가를 적용한 ‘12대(大) 파격가 줄서기 상품전’에서는 다이슨 청소기를 38만8000원, 르크루제 마미떼 무쇠냄비를 15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유명 가전 총 300여개 모델, 1만70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구·홈패션 특집전에서는 에이스, 시몬스, 템퍼 등 유명 침대 브랜드의 진열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 다우닝의 소파 진열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신선식품과 와인 대전도 열린다. ‘명품한우 의성마늘소’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제주 옥돔(800g)은 3만원, 통오리 훈제는 2만9800원이다.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들이 추천하는 ‘파격가’ 와인으로는 마니피코(2만원), 샤토 디 샤토뇌프(90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1차 행사(사진) 때 롯데 멤버스 카드로 구매한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연 SETEC, 킨텍스 출장세일 행사에 비해 지역 주민의 구매 비중이 20%포인트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0~40대 지역 주민이 행사의 주 고객”이라며 “행사장이 있는 인천 연수구에 최근 3개월간 1000여가구가 늘어난 만큼 가전과 리빙용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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