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선풍기 ‘퓨어 쿨링크’(사진)를 5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99.95% 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이슨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선풍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을 내놓은 건 1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다이슨 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거나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가 30만~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두세 배 비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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