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11%) 오른 1975.6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16포인트 오른 1974.73으로 출발해 오전 중 19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개인이 804억원, 외국인이 14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4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6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530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3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3.05%,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가 1%대 오름세인 반면 운수장비는 2.78%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1.72% 올랐고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도 3%대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실적 부진 우려에 3%대 하락세다.
신제품 초코파이 바나나맛이 품절 행진을 벌이면서 오리온이 3.49% 상승세다. 200억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한 흥아해운은 11.86%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68%) 오른 695.4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억원, 52억원 순매 置構?있다. 개인은 1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이 3.50% 상승한 반면 카카오는 2.75%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컴투스 케어젠 코오롱생명과학도 2%대 상승세다.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웨이포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유미도그룹의 투자 완료 소식에 11%대 급등했던 넥스트아이는 차익실현 매물에 2.93% 오름세다. 전날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 논란이 불거진 MPK가 4.36% 하락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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