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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임원 2015년 연봉 공개] 최희문 27억·정태영 25억·김창수 17억 '업종 최고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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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 민지혜 / 이현일 기자 ]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임원 보수 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업계 CEO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증시 활성화 등으로 증권업황이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사장)가 지난해 증권사 임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사장은 급여로 5억원, 상여로 12억8488만원, 퇴직소득 9억4445만원 등 총 27억6338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성과급 상승분이 컸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보상위원회에서 결의한 임원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따라 세전이익과 회사 성과율, 지급률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2012년과 2013년 성과급 이연분과 2014년 성과급 등을 합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10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은 증권가 CEO도 줄을 이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7억2549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15억4600만원)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12억4900만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사장(10억4000만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10억3500만원)도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했다. 권기현 전 부국증권 감사(11억4900만원)도 ‘10억원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 전문경영인 중에서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8억1200만원,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6억1400만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5억827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8억2100만원)과 변재상 사장(8억4200만원)에게 8억원대 연봉을 지급했다.

은행권에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2억3600만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2억200만원을 받았다. 보험·카드업계에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가장 많은 총 25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에서 17억4100만원, 사장을 맡고 있는 또 다른 회사인 현대커머셜에서 7억93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2014년에는 총 23억4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15억9000만원의 연봉으로 뒤를 이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해 5억41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 대표들도 나란히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17억3200만원,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이 16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작년 연봉은 13억4600만원이었다.

민지혜/이현일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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