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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공백 커진 KT&G…이란 진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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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사장 비리 논란
현지공장 증설 잠정 연기



[ 강진규 기자 ] KT&G의 경영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민영진 전 사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신임 백복인 사장까지 구속될 위기에 처하면서 정상적 경영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공장의 라인을 증설하려는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 결정도 늦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최고경영자(CEO)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KT&G의 의사결정이 늦어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광고기획사로부터 광고 수주와 계약 유지 청탁을 대가로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지난 28일 백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사장의 구속 여부는 30일 오전에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KT&G의 CEO가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2010년부터 KT&G 대표에 취임한 민 전 사장은 연임이 확정된 2013년부터 비자금 조성 의혹에 시달렸다. 검찰은 3년간의 수사 끝에 작년 1월 민 전 사장을 협력업체로부터 1억79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KT&G 관계자는 “후임 인선을 서두를지 등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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