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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식품 안전성 검사 3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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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본부-전국사업장 연결
'식품안전 관리체계' 운영



[ 고은이 기자 ]
농협중앙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앙본부와 전국 사업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식품안전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7000여건 실시하고 있는 산지 안전성 검사를 2020년 2만건까지 확대하고, 모든 농협 가공공장(98개 소)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매물류센터에서 출고 전에 하고 있는 농산물 잔류농약 정밀검사, 중금속 및 식중독균 안전검사도 확대한다. 하나로마트에 새롭게 입점하는 상품은 농협식품연구원의 안전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모든 사업장에는 식품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안전점검 및 품질검사 의뢰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안심 먹거리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철저하게 식품안전을 관리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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