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악사레이디스
9언더파…사흘 내내 선두
JLPGA 통산 2승 거둬
[ 최만수 기자 ] 김하늘(28·하이트진로·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CC(파72·6482야드)에서 열린 악사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김하늘은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한 김하늘은 상금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김하늘은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JLPGA 통산 2승을 올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9번홀까지 3타 차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 여유 있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지애(28·스리본드)가 4언더파 21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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