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뉴욕 경제클럽 연설이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3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4월1일) 등이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글로벌 경제지표로 꼽히고 있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ISM제조업 지수는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주문 증가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들어서 각 지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개선된 점이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신뢰지수도 고용여건 개선과 미국 증시 회복에 힘입어 전월 대비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주 유럽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월 M3 및 민간대출(29일),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 속보치(31일), 유로존 2월 실업률(4월1일), 독일 2월 소매판매(31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신규 부양 패키지에서 신용 완화 정책이 강화된 가운데 앞으로 ECB 정책 효과를 가늠할 만한 지표는 신용지표들이 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물류구매연합회의 3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발표(1일)가 예정돼 있다.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제조업 지수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전환에 따른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 완화와 중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2월 산업활동동향(31일)과 3월 수출입·소비자물가(1일)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9.2% 줄어들면서 수출 부진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우 주요국 경기 지표와 옐런 의장의 연설 내용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제조업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제 결과가 예상을 웃돌 경우 연초부터 제기된 글로벌 리세션(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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