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치료 민간단체 유진벨재단
[ 김대훈 기자 ]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벌인 지난 1월6일 이후 첫 인도적 대북지원이 이뤄졌다.
1997년부터 북한 내 결핵 치료 사업을 해온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은 25일 “재단의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 사업을 위한 약품 및 관련 물품이 북한에 잘 도착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북한 내 환자 치료와 실태 점검을 위해 다음달 19일부터 5월10일까지 관련 인력을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정부는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달 11일 반출 및 방북 승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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