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그룹이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수입차 최대 규모의 신규 부품물류센터(RDC)를 짓는다.
BMW그룹코리아는 전날 독일 본사의 볼프강 바우만 BMW 물류부문 부사장과 클라우스 하우저 BMW 건축 부문 부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황은성 안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부품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1차 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7163㎡(1만7300평) 부지에 들어서며 약 9만여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일부 시설은 인공습지, 체육공원, 웰컴센터 및 식당,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 및 직원공간으로 조성된다. BMW는 향후 2차 물류센터도 건설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약 6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효준 사장은 “새 부품물류센터는 고객 만족의 주요 거점으로 보다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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