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의 '물고문'으로 숨진 의붓딸을 암매장한 계부 안모 씨(38)의 거짓 진술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씨를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로 데려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과 거짓말 탐지기(폴리그래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거짓말 탐지기가 재판 과정에서 증거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범행 당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경찰은 프로파일러가 범죄 심리 분석을 통해 안씨 진술의 허점을 파고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씨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안양의 사망 시기와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한 기간 등을 놓고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해 신뢰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안씨에 대한 거짓말 조사를 통해 안양이 죽음에 이른 과정의 실체적 진실에 최대한 접근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안씨가 의붓딸의 죽음은 자신과 무관하다며 완강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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