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회의서 갈등 봉합
[ 이태훈/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4·13 총선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본인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앞서 김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셀프 공천’ 논란을 빚은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바꾸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이를 거부하자 22일 새벽까지 계속된 중앙위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김 대표가 추천한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김성수 당 대변인 등 4명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원래대로 비례 2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훈/은정진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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