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현대증권은 20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패널 가격 하락이 1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LG전자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를 꼽았다. 플렉서블 OLED 장비업체는 AP시스템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동아엘텍이다. 기존 최선호주 목록에 LG디스플레이를 신규 추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3월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과거 1년 이상 지속된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보인다"며 "TV패널 가격은 올해 1분기 바닥확인 이후 2분기부터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3월 TV, PC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2%, 1%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월 1회 발표되는 이번 패널가격은 3월 상반기 인하 한 패널가격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1년 만에 가격 하락이 멈춘 32인치를 비롯, TV 패널가격은 이달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크게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면에서 TV 패널 공급 부족이 전망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는 TV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패널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상태에서 올해 전략 신제품 출시와 5월 중국 노동절, 6~8월 스포츠 이벤트 등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LCD 중심의 사업구조를 옥사이드 LCD 및 플렉서블 OLED로 전환을 가속화, 앞으로 생산능력 축소에 따른 수급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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