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북한의 노동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시간 정도의 회의가 끝난 뒤 유엔 안보리에서는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을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는 물론, 지난 10일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여러 개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고,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이라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안보리 성명은 의장 성명보다는 한 단계 낮은 언론 성명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리 회의를 개최하고 입장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8일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총의를 무시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미국 정부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규 ㅗ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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