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 공화당은 '중재 전당대회'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가 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P는 이날 '트럼프에 대한 도전적 대처'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가 '미니 슈퍼화요일' 결전에서 승리해 "공화당이 냉혹한 선택에 몰렸다"며 공화당 수뇌부에 결단을 촉구했다.
이는 인종·성 차별과 포퓰리즘을 앞세워 경선레이스를 독주하는 트럼프가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7월 '중재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공화당 수뇌부가 개입하라는 요구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