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칵테일소주 ‘자몽에이슬’(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5700만병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몽에이슬은 소주 1위 제품인 참이슬에 자몽 과즙을 넣은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소주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자몽에이슬이 ‘나홀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칵테일소주 전체 출고량은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자몽에이슬은 같은 기간 9%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상무는 “자몽에이슬은 칵테일소주 시장의 후발 제품이지만 차별화된 맛을 앞세워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태국을 시작으로 칵테일소주를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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