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두 번째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선두 에릭 아이바에게 던진 초구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오승환은 미국 무대 첫 출루를 허용했다. 무사에 주자가 나갔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다음 타자 닉 스위셔를 공 2개로 내야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와 베이스를 맞바꾼 오승환은 1사 2루에서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다시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올렸다.
2루에 있던 아이바는 곧바로 3루를 향해 뛰다가 귀루하지 못해 아웃을 당했고 오승환은 공 7개로 가볍게 1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오승환은 0-1에서 4회 마운드를 덱 맥과이어에게 넘겨 오승환은 등판했던 시범경기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시범경기 성적은 3⅓이닝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이며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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