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01

  • 37.86
  • 1.57%
코스닥

679.24

  • 10.93
  • 1.64%
1/5

구글, 다음 목표는 '생명 연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구글벤처스 투자금 20억달러 중 바이오·헬스케어에 36% 쏟아


[ 조미현 기자 ] 구글이 14년 동안 투자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구글의 다음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유력한 도전으로 ‘생명 연장’을 꼽는다.

구글의 투자 자회사 구글벤처스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다. 2014년 전체 20억달러 규모 투자액 중 36%인 7억2000만달러를 이 분야에 쏟아부었다. 모바일 분야(27%)보다 많았다.

구글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늘렸다. 빌 마리스 구글벤처스 대표는 “만약 인간이 500살까지 사는 게 가능하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라며 “생명과학이 우리를 모든 제한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2013년 9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함께 노화 방지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캘리코’를 설립했다. 두 회사가 15억달러를 공동 출자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캘리코 설립 당시 “노화와 질병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장기 투자이긴 하지만 길지 않은 기간 내에 상당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유전자 정보 분야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4년 빅데이터 헬스기업 플래티론헬스에 1억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파운데이션메디슨, 23앤드미 등 미국 유전자 분석 바이오 벤처기업에도 지분을 투자했다.

이들 벤처기업이 확보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래리 페이지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암을 치료하고 생명을 건강하게 연장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라며 “구글처럼 큰 기업이 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