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주?이천 농업용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여주 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7일 여주 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은 1.07, 종합평가(AHP)는 0.571이 나왔다. 통상 B/C는 1이상, AHP는 0.5이상 나오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 사업은 여주시 점동면, 가남읍, 여흥동과 이천시 설성면 장호원읍 일원 41개 리의 2648ha에 양수장 3개소, 용수로 135.6km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 간 총 1314억원이 투자되는 지역농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최대 36만 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2012년 6월 극심한 가뭄으로 3일 급수 후 2일 단수하는 제한급수가 실시됐던 지역이기도 하다.
도는 그동안 이 지역의 극심한 가뭄 해소를 위해 2014년 12월 점동지구 사업이 개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해 왔다.
도는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올해 편성된 15억원을 투입해 세부 설계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며 2017년 상반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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