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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어려운 도민 자립지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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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사무실에서 여성 상담사가 방문고객을 상대로 개인회생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가계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의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톡특히 하고 있다. 센터의 어려운 도민 지원 역할은 지난해 7월 경기도와 수원지방법원이 '개인회생 및 파산 패스트트랙 지원' 협약을 맺어 가능했다.

임종관 경기신보 홍보팀장은 3일 "패스트트랙은 센터의 안내로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는 채무자가 적정한 절차를 최소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채무조정상담 외에도 서민채무자대리인제도 지원, 재무 설계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겪은 도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부 박모씨(43)는 2009년 9월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8년 동안 채무독촉에 시달리다 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채무독촉에서 벗어났다.

100만원~300만원에 달하는 파산절차 진행 수임료 비용조차 없던 박씨는 패스트트랙 지원을 신청해 기본예납금 30만원으로 파산절차를 진행했다. 그리고 파산신청 4개월만인 지난달 1일 수원지방법원의 파산면책결정 공고를 확인하고 개인회생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박모씨처럼 개인회생 및 파산을 신청해 회생인가결정 및 파산면책결정을 기다리는 71건, 액수로는 153억원을 달하는 사건을 진행 중이다.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된 패스트트랙 제도가 금융 위기에 빠진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금융지원센터 업무를 정부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서민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내 금융지원센터는 수원, 안양, 안산, 고양, 구리, 의정부 등에 위치하고 있다.( 031-888-5000~1)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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