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정부는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에 개최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요청을 거부하면서 앞으로 인권과 관련한 국제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결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북한이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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