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즉시 최고 연 4.6% 보장
[ 이지훈 기자 ] 푸르덴셜생명은 2일 금리나 투자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즉시 매년 받는 연금액이 확정되는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일시납 변액연금보험 상품으로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 연령에 따라 최저 연 3%에서 최고 연 4.6%를 확정해 보장한다. 일정 기간을 거치하면 노후소득 보증금액이 연 복리 5%로 증가해 더 높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지급률 차이는 없다. 예를 들어 55세인 가입자가 1억원을 납입한 뒤 즉시 인출을 선택하면 가입한 지 1개월 지난 시점부터 사망할 때까지 매년 361만원을 받을 수 있고, 15년 거치 후 받으면 매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만약 60세 가입자가 20년 거치 후 연금을 수령하면 지급률이 연 10.08%에 이른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은퇴 10년 전부터 은퇴 후 5년 사이에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노후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장수와 의료비 등 비용증가 리스크, 저금리 등 시장변동 리스크 등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이며, 연금 수령은 45세부터 가능하다.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부터다. 조기 사망하면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을 지급한다. 그동안 받은 연금액이 냅牘맨瓮梳릿?적으면 납입한 보험료에서 누적 수령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최저사망적립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연금 수령 방식은 계약자가 원하는 시점마다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받거나 연간 횟수 한도 없이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찾으면 된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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