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월 국내 판매는 4.2% 늘어난 반면 수출은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2월보다 6.6% 감소한 33만62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4만8844대, 해외는 8.2% 줄어든 28만7356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아반떼가 7932대 팔려 베스트셀링을 차지했고 제네시스 EQ900은 2476대 출고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생산분은 22.4% 줄어든 6만6548대, 해외공장 생산분은 2.8% 감소한 22만808대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연장, 신차 효과 및 판촉 활동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며 "해외 판매는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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