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 3·1 저항정신 되살려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가 열렸다.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전국의 진보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 관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행동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3·1 저항정신을 되살려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고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실천을 결의한다"면서 "위안부 합의는 함량 미달의 합의"라고 한국과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문화제에 앞서 전국 곳곳에선 위안부 합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폐기를 위한 대학생대책위원회 소속 대학생 400여명은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에서 '2016 대학생 3·1 독립선언'을 열고 위안부 합의 무효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규탄, 한반도 내 평화 등을 외쳤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오후 1시와 2시 천주교전국행동과 정대협이 각각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를 열고 정부를 비판했으며 경기, 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도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가 개최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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