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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광양까지 42분"…경전선, 10년 만에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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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화사업 7월 준공

무궁화호 기준 31분 단축



[ 최성국 기자 ]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전남 광양~경남 진주 간 철로 복선화사업이 오는 7월 완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사업비 1조1273억원을 들여 2006년 12월 착공한 광양~진주 간 복선화사업이 현재 공정률 91%로 7월 준공에 차질 없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66.8㎞ 단선구간이 51.5㎞의 복선구간으로 개선된다.

운행시간은 현재 무궁화 열차 기준 73분에서 31분이 단축돼 42분 소요될 전망이다. 열차 운행횟수도 편도 기준 하루 36회에서 157회로 늘어난다. 공단은 이 구간에 북천역, 횡천역, 하동역, 진상역을 신설하고 역사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섬진강 횡단구간에 영·호남 교류의 랜드마크인 길이 660m의 섬진강교도 가설했다. 상부구조를 곡선으로 만든 강아치교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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