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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보는 대구는... 대구어린이신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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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어린이신문(http://kidsnews.daegu.go.kr)이 1일 창간한다. 인터넷신문으로 발행되는 대구어린이신문은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로 꾸며진다.

대구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선발된 제1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0여 명으로 구성돼 금년 12월까지 1년 간 활동하게 된다.

어린이기자단은 우리학교, 우리친구, 우리사회 소식 등을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다. 매호마다 특집기사와 함께 어린이기자단이 뽐내는 자유롭고 다양한 분야의 솜씨로 채워진다.

시는 어린이기자단의 행사취재와 현장탐방, 인터뷰 등을 기획하고 기사의 첨삭지도, 기자윤리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애향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어린이기자단이 활발한 취재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움과 동시에 보다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신문 창간에 대한 기자단의 기대도 남달랐다. 동시를 지어 창간을 자축하는가 하면, 직접 홍보포스터를 제작하고(배예원 기자·성지초·6) 캘리그라피로 동료기자들과 함께 각오를 표현한 작품(차예서 기자·해안초·6)도 눈길을 끌었다. 탭燻?기자(달산초·6)는 “자랑스런 대구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취재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방방곡곡에 대구를 알리는 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어린이기자단은 창간호 준비를 위한 첫 현장 취재로 대구도시철도공사 칠곡경전철사업소를 찾았다.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도시철도 3호선을 꼼꼼히 살펴본 서은비 기자(달서초·6)는 “직접 보고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장예진 기자(복명초·6)는 “도시철도를 관리해주시는 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특히 평소에도 안전하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신문 창간을 축하하는 각계의 메시지도 답지했다.
양준혁 야구해설위원(대구시 홍보대사),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오상진·문지애 아나운서 등 유명인사도 친필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어린이신문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현직 교사들의 메시지도 함께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창간사에서 “어린이신문의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며, “어린이기자단이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가 어린이신문을 통해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고 더욱 행복한 대구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저마다의 꿈과 끼를 펼치며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고장의 삶과 문화를 더욱 자랑스럽게 빛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내달 18일까지 대구어린이기자단 80여 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및 각 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홍보담당관실(053-803-2243)로 하면 된다. 대구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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