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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만 목전 앞둔 군산,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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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의 국제관광기업도시로의 변신을 표방하고 있는 군산시가 1차적인 목표로 인구 3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추진된 월명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최근 복합쇼핑몰 조성 검토 소식까지 나오며 인구 30만 시대의 필수요소인 자족형 도시로의 성장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현재 군산시 인구는 지난 1월말 기준 27만8,338명이다. 전년동월 기준 인구 27만8,172명보다 166명이 늘어났으며, 세대수도 11만4,407가구로 2014년 11만3,098가구, 2015년 11만4,382가구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업계에서는 최근 2년간 군산지역에 붐이 일었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세대 수 증가와 크게 맞물렸고, 인구 증가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 유입 인구를 잡고, 인구 30만을 달성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은 물론 기반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군산시에서는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국내외 쇼핑객 집객 등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일으키는 복합쇼핑몰 건립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 인구 유입, 일자?창출 등 효과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

군산시청은 지난달 26일 롯데쇼핑㈜이 ‘디 오션시티’ 부지 내(대지면적 2만671㎡, 연면적 9만305㎡)에 지하 1층~지상 6층, 1개 동 규모의 아웃렛 건물을 신축하기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연면적 3만㎡를 넘는 건축물의 경우 건축심의 권한이 전북도에 있는 만큼 우선 교통영향평가를 전북도에 의뢰한 상태이다.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시 관계부서 협의 후 전북도 건축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심의 결과에 따라 정식으로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군산시장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북도의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 진행 추이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4월을 전후로 건축허가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인 ‘디 오션시티’, 아파트 공급도 박차

한편, 복합쇼핑몰 입점이 예정돼 있는 ‘디 오션시티’에서는 지난해 10월 1차 분양된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아파트의 단기 성공에 이어 2차 분양 사업까지 계획돼 있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 규모의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어린이공원과 커뮤니티시설, 학교 등 각종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고 현재 건축심의 중인 복합쇼핑몰의 입점이 확정되면 ‘디 오션시티’의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에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는 총 6,416가구에 1만7,323명이 거주하는 총 6,416가구 규모로 향후 2020년까지 6차례에 걸친 거주단지 공급과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이 함께 갖춰지는 복합도시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복합쇼핑몰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복합쇼핑몰 건립과 페이퍼코리아 이전으로 지어지는 디 오션시티 등이 군산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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