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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열공' 많더니…카페 구석자리가 취준생 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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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보다 카페에서 취업준비 선호"



[ 김봉구 기자 ] 카페가 도서관을 제치고 ‘취업 준비하기 좋은 장소’에 올랐다. 커피 마시며 취업 준비하는 ‘커준생’이 늘어난 영향이다. 카페 안에서도 구석진 자리가 취업준비 명당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취업준비생 570명 대상 설문 결과 카페(37%)에서 취업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전통적 취업준비 장소인 학교 도서관(17%)을 크게 앞섰다.

카페는 자유롭고 정숙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21%) 음료나 간식을 먹으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어(20%) 선호하는 취준생이 많았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수 있고(17%) 등 전자기기 사용과 충전이 편리한 편(15%)이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은 통화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등 도서관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취업준비 할 수 있는 점을 카페의 장점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카페에서 구직준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커준생’들이 뽑은 카페 안 취업준비 명당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구석진 자리 29% △콘센트 근처 자리 25% △사람이 많지 않은 조용한 자리 21% 등이었다. 구석지고 사람이 많지 않으며 노트북·휴대폰 등을 언제나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최고의 ‘핫스팟’인 셈이다.

카페에서 취업준비 하면서 불편한 점으로는 비싼 커피값(27%)과 주위의 지나친 소음(26%)을 들었다. 점원이나 다른 손님들의 눈치가 보인다(19%)는 답변도 상당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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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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