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상하이서 3라운드
[ 최만수 기자 ] 이세돌 9단(사진)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역사적 대결에 앞서 농심신라면배 우승에 도전한다.
이세돌 9단은 다음달 1~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라운드 제10~14국에 출전한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기사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박정환 9단 등 4명이 패해 와일드카드로 이 대회에 출전한 이세돌 9단 한 명만 남았다. 중국은 구리 9단, 커제 9단, 롄샤오 7단 등 3명이 남았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등 2명이 진출했다. 한국이 우승하려면 이세돌 9단이 4연승을 거둬야 한다.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며, 우승상금은 5억원. 농심배 일정을 마무리하면 이세돌 9단은 다음달 9일 한국에서 시작하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5번기를 펼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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