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화재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개별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3% 줄어든 730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1286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당기순이익 1251억원, 영업이익 1968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연말 장기보험 추가 상각 및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급이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손 연구원은 "올해(2016 회계연도)에는 보험료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손해율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전체 손해율은 84.7%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각각 전년 대비 0.3%포인트, 0.4%포인트씩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1조1500억원, 순이익은 8483억원, 자기자본이익율(ROE)은 8.2%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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