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모색할 시간도 없고 인력도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으로 경영상태를 간편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공영컨설팅의 장정훈 대표(58·사진)는 “회사 경영상태를 짧은 시간에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온라인 진단 프로그램인 ‘원샷 경영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기업에게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컨설턴트를 기용하지 않고도, 1 분정도 설문에 응답하면 컴퓨터가 진단분석 결과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단계와 현안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필수설문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청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이 회사의 수석컨설턴트인 이상훈 경영지도사가 실증적인 경험사례를 웹프로그램으로 구축한 것이다.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초간편 진단툴의 취지는 빠른 시간에 경영활동을 개선하거나 혁신할 분야를 신속하게 찾아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장 대표는 “기업이 라이프싸이클(도전기-성장기-안정기-성숙기-전환기)중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현금 수입 지출을 간략히 파악해 유동성 안정도를 측정해준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둬야할 경영전략 모델을 단계에 맞게 제시해준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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