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한국사이버결제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5% 증가했고, 매출은 44% 늘어난 586억원을 기록했다"며 "쿠팡과 위메프 등 소셜 쇼핑 업체를 통한 결제액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이 고성장하고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셜 쇼핑 업체 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위메프 결제액은 올해 연평균 40% 수준으로 전년(약 10%)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연내 결제 협약을 맺을 티몬도 매출 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4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한국사이버결제가 제시한 연매출 1조원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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